현대·제네시스 6만7000여대 리콜…연료 펌프·변속기 제어 문제
현대차가 고성능 N 트림 등 약 6만7000대를 리콜한다. 현대 측이 도로교통안전국(NHTSA)에 제출한 2개의 서한에 따르면, 연료 펌프 및 변속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리콜 사유다. 연료 펌프 문제 해당 모델은 특정 2019~2023년형 제네시스 G70·벨로스터 N·엘란트라 N(사진)·코나 N 등 총 5만4647대다. NHTSA는 경고램프(MIL) 고장·구동력 약화·시동 불발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. 차 소유주는 9월 9일까지 서면 리콜 관련 통지서를 받게 된다. 가까운 현대 딜러를 방문하면 업데이트된 연료제어밸브(FCV)와 엔진제어모듈(ECM)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. 변속기 제어장치 문제 관련 모델은 2024년형 현대 산타페 SUV로 총 1만2349대가 리콜된다. NHTSA는 변속기가 ‘주차’로 고정된 상황에서도 미끄러질 수 있다고 밝혔다. 지난 6월 3~27일까지 45건의 관련 불만을 접수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. 딜러 방문으로 변속기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듀얼클러치 검사 또는 교체를 받을 수 있다. 서재선 기자 suh.jaesun@koreadaily.com제네시스 현대 제네시스 6만7000여대 현대 딜러 현대 산타페